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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A-005 Methuss(메타스) 프라모델 Review (무등급, HG, RG, MG, PG)

newtype119 2025. 9. 2. 11:03

‘메타스(Metas)’는 기동전사 제타건담에 등장하는 에우고 소속의 가변형 지원용 모빌슈트(MS)로, 주요 파일럿은 레코아 론, 파우라 등의 여성 캐릭터입니다. 모빌아머(MA) 형태로의 변형 기믹을 갖춘 최초의 양산기이자, 독특한 구조와 황금빛 컬러가 인상적인 기체로 많은 팬들의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메타스는 나름 기동전사 제타건담 에우고의 주요 기체 중 하나이지만 다른 주요 기체들과 비교하면 다양한 건프라로 출시 되지 않았습니다. 프라모델로는 HGUC 시리즈에서 정식 출시되었으며, MG 이상에서는 미발매 상태입니다. 본 글에서는 메타스 프라모델을 무등급, HG, MG, RG, PG , 기타 기준으로 상세하게 분석하고, 각 등급별 특징과 차이점을 소개합니다.

기동전사 제타건담에 등장하는 에우고 주요 기체인 메타스 이미지입니다.
출처 : 나무위키

무등급 메타스 – 고전 명작의 리바이벌, 완전 변형 기믹 탑재

메타스 무등급/구판 박스 아트입니다.
출처 : 나무위키

무등급 메타스는 구판 키트임에도 변형 기믹이 탑재되어 있어 MA 모드로 완벽히 변형이 가능합니다. 심지어 변황 과정 중에 손을 제거하는 것 외에는 파츠 교환이 일절없습니다.
다만, 역시 구판 키트답게 다소 저렴해보이는 사출색과 디테일, 경직된 프로포션이 단점으로 지적되었지만, HGUC 출시 전까지 다른 대안이 없었기 때문에 기동전사 제타건담 매니아들에겐 축복과 같은 프라모델 이였습니다.

HG 메타스 – 고전 명작의 리바이벌, 완전 변형 기믹 탑재

메타스 HGUC 박스아트 입니다.
출처 : 나무위키

HGUC 메타스는 2005년에 발매된 HGUC No.069 키트로, 1/144 스케일 제품입니다. 이 키트의 가장 큰 특징은 HG 등급임에도 완전 변형 기믹이 탑재되어 있다는 점으로, 모빌슈트(MS)에서 모빌아머(MA) 형태로의 변형이 부품 교체 없이 재현 가능합니다.
외형은 애니메이션 설정에 충실한 균형 잡힌 프로포션을 갖추고 있으며, 두툼한 하체와 커다란 백팩 구조물까지도 효과적으로 구현되어 있습니다. 가동률은 일반적인 HG에 비해 낮은 편이며, 무게 중심이 뒤로 쏠려 스탠드 없이 세우기 어려운 경우도 많습니다.
색분할은 전반적으로 양호하나, 일부는 스티커에 의존하고 도색이 필요한 부위도 존재합니다. 무장으로는 빔 핸드건과 빔 사벨 2개가 제공되며, 변형 후에도 장착 가능합니다.

MG 메타스 – 미출시에 대한 제타건담 팬 및 컬렉터의 아쉬움

국내 원형팀이 제작한 1/100 메타스 이미지입니다.
출처 : TE 팀 카페 (https://cafe.daum.net/temodel/6tyi/11)

1. 에우고 주요기체 중 유일하게 MG화되지 않은 기체

메타스는 에우고 소속의 실전 배치 기체이자, 변형 기믹이 있는 기동성 중심의 지원기체로, 극 초반부터 꾸준히 활약합니다.
Z건담, 건담 Mk-II, 백식, 릭 디아즈, 네모 등 에우고 측 주요 기체들 중 대부분은 MG화가 이루어졌지만, 메타스만 유일하게 MG 정식 라인업에서 소외되어 있습니다.
제타건담 컬렉터에게 있어 라인업의 단절감은 매우 큰 아쉬움으로 작용하며, MG 제타 시리즈 전시 시 치명적인 공백이 됩니다.

2. 변형 기체로서 기술적 가치와 도전성이 충분한 기체

메타스는 완전 변형 기믹(MS ↔ MA)을 갖춘 기체로, 기획 의도 자체가 ‘변형 구현’이 중심인 기체입니다.
HGUC에서도 부품 교체 없이 완전 변형이 가능했기 때문에, MG로 확장 시 프레임 설계 발전과 메카 디자인 측면에서 기술적 도전 가치가 높습니다.
반다이는 MG 제타 Ver.2.0, ZZ건담 등에서 변형 구조를 성공적으로 구현했음에도, 메타스는 외면당하고 있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3. 극 중 활약도와 기체 서사의 상징성

메타스는 조연 기체가 아닌, 레코아 론, 파우라 등 주요 여성 캐릭터가 탑승한 기체로서 서사적 상징성도 큽니다.
특히 전투 중 파손과 복귀, 전황 지원 등 다양한 임무 수행으로 기체 개성이 두드러지며, 명백히 서사 내 존재감을 가진 기체입니다.
이러한 기체가 MG화되지 않은 점은 팬들로 하여금 기체 서사가 평가절하된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4. 컬러와 디자인의 조형적 매력

메타스는 옐로우 오렌지 계열의 컬러링으로, Z건담 시리즈 내에서도 시각적 포인트가 되는 기체입니다.
MG 등급에서 고광택 도색과 정밀한 디테일이 구현된다면, 백식과 함께 디스플레이할 때 색 대비 효과가 매우 뛰어날 것입니다.
이처럼 전시 컬렉션의 시각적 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 기체의 부재는 컬렉터 입장에서 뼈아픈 손실입니다.

5. HG 외에는 대안이 전무한 현실

메타스는 HGUC 외에는 다른 어떤 등급에서도 발매된 바가 없습니다.
HGUC 메타스는 2005년작으로, 현재 관점에서는 관절 강도, 색분할, 기믹 완성도 모두 낡은 편에 속합니다.
MG나 RG, PG 등에서도 대안이 없다는 점은 팬들에게 명백한 콘텐츠 공백으로 인식됩니다.

6. 반다이의 '중요 기체 외면'에 대한 지속적 실망감

반다이는 일부 마이너 기체는 MG나 RE/100으로 출시하면서도, 메타스처럼 극 중 비중이 분명한 기체는 외면하는 경우가 잦습니다.
이는 MG 라인업의 일관성과 기획 철학에 대한 팬들의 신뢰 저하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메타스 미출시는 “반다이가 라인업 밸런스를 고려하지 않는다”는 비판을 더욱 강화시킨 사례로 꼽히기도 합니다.

7. 커스텀 유저들의 손에 맡겨지는 기체

MG 메타스를 원하는 팬들은 MG 짐 프레임을 개조하거나, 3D 프린팅, 레진 키트를 사용해야만 구현할 수 있습니다.
이런 방식은 숙련된 빌더에게는 선택지가 될 수 있지만, 일반 프라모델 팬이나 입문자에게는 진입장벽이 너무 높습니다.
접근성이 낮다는 점에서, MG 메타스 미출시는 ‘대중성’이라는 건프라 철학과도 어긋나는 사례입니다.

요약: MG 메타스 미출시는 단순한 상품 부재가 아니다

제타건담 컬렉터 입장에서 MG 메타스의 부재는 다음과 같은 복합적인 상실감을 유발합니다.

라인업 불균형에우고 주요 기체 중 유일한 미출시
구조적 가치변형 기믹 구현 가능성과 기술적 매력 외면
서사적 존재감주요 파일럿 서사의 중심기체임에도 소외
컬러 매력시각적 포인트를 줄 수 있는 기체 부재
현실적 대안 없음HG 외에 다른 등급 키트 전무
반다이 정책 불만기획 철학과 팬 수요의 괴리
접근성의 벽일반 팬은 자작 외 선택지 없음

MG 메타스는 단지 “나오지 않은 기체”가 아니라, 제타건담 세계관의 컬렉션을 완성시키는 데 있어 반드시 필요한 조각입니다.
MG화가 성사된다면, 그것만으로도 많은 팬들에게는 “컬렉션 완성의 마침표”가 될 수 있습니다.

RG 메타스 – 미출시, 구조 특성상 기대 난이도 높음

RG 메타스는 미출시 상태이며, RG 특유의 고밀도 프레임과 완전 변형을 동시에 구현하는 데 기술적 장벽이 높아 현실화 가능성은 낮습니다.

PG 메타스 – 미출시, 상품성/구조 모두 부적합

PG 등급의 메타스는 한 번도 시도된 적이 없으며, 주역기가 아닌 점과 구조 복잡성으로 인해 PG 라인업에 포함될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결론: HG 메타스는 프라모델로서 거의 유일한 선택지

메타스는 구조적으로 특이하고, 주역이 아닌 조력기체라는 설정 때문에 프라모델 전개가 제한적이지만, HGUC 제품만큼은 기믹과 외형 완성도가 모두 뛰어난 명작 키트입니다.

  • HGUC 메타스: 완전 변형 기믹 탑재, 중급자용, 관절 고정력은 다소 아쉬움
  • MG 메타스: 미출시, 구조 복잡성과 상품성 부족으로 현실화 어려움
  • RG 메타스: 미출시, 기술적 구현 난이도 극상
  • PG 메타스: 미출시, 기획 가능성 거의 없음

메타스는 기체 설정의 유니크함과 건프라로서의 도전적 요소를 동시에 갖춘 매력적인 프라모델입니다. 양산기, 가변기, 조역기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HGUC 메타스는 반드시 소장할 가치가 있는 제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