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 커스텀(GM Custom)’은 기동전사 건담 0083 스타더스트 메모리에 처음 등장했으며, 설정상 제타건담 시기까지 실전 배치된 연방군의 고급 양산기입니다.
짐 계열 특유의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에 고성능 백팩과 강화 센서, 세련된 외형이 더해져 팬들 사이에서는 "짐 계열 중 가장 잘생긴 기체"라는 별명도 있습니다.

SD 짐 커스텀 – 고전 명작의 클래식, 설정 재현도 뛰어남

1999년에 발매된 SD 짐 커스텀은 1989년에 발매된 BB전사 건담 NT-1의 금형을 전부 유용하고 신규 조형의 짐 커스텀용 머리, 팔, 짐 라이플, 실드를 추가하여 상품화되었습니다. 아무래도 몸체와 발이 건담 NT-1의 것이기 때문에 재현도가 떨어지며, 사출 컬러도 설정화와 달리 진한 청록색으로 사출되어 애니메이션과 다른 느낌입니다. 그리고 신규 금형인 팔 뒷쪽과 짐 라이플에 골다공증이 관찰되어 이 부분은 퍼티로 매꾸는걸 추천 드립니다.
BB전사 건담 NT-1의 금형을 그대로 유용했기 때문에 정크 파츠를 이용하여 온전한 짐 커스텀 컬러링의 건담 NT-1을 만들어 줄 수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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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G 짐 커스텀 – 고전 명작의 클래식, 설정 재현도 뛰어남

2011년 120번째 라인업으로 발매된 HGUC, 조립이 쉬운 편이며 디자인 충실도와 조형미가 좋습니다.
가동성은 무난하며, 포징보다는 정적 디스플레이에 적합합니다. 색분할은 양호하나 일부 부위는 스티커 처리입니다.
짐 라이플, 실드, 빔 사벨 등 기본 무장 구성도 충실하며, HG 짐 계열 무장과 호환도 우수합니다.
MG 짐 커스텀 – 가동성과 완성도 모두 최고

MG 짐 커스텀은 1999년 6월에 발매된 MG 건담 NT-1의 금형을 기반으로 상품화되었습니다.
전체적인 프로포션은 좋지만, MG 건담 NT-1의 금형을 유용했기 때문에 디자인적으로 설정과 맞지 않는 부분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팔뚝과 발이 여기에 해당되는데, 특히 발의 모양이 설정화처럼 짐 改와 MG 건담 Ver.Ka 의 발 모양이 아닌 건담 NT-1의 발을 그대로 유용해서 이 키트의 감점 요인이 되었습니다.(설정을 중요시 하는 모델러들은 요 부분이 개수 Point 입니다.) 그 결과 나사의 조임으로 인한 하중이 줄어들고, 텅 비어보이는 발목이 부담스럽게 느껴지지 않게 되었습니다. 말하자면 프라모델의 품질로써는 MG 건담 NT-1보다 개선된 부분이지만, 가조파 모델러 들에게는 색분할이 덜 되어있어서 부분도색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어깨 부분 약한건 여전해서 어깨 보호구 홈 부분이 잘 부서지니 조립 및 가동시 유의해야 합니다.
무장은 짐 라이플과 90mm 불펍 머신건, 실드가 부속됐으며, 보너스로 1/20 스케일의 사우스 버닝 피규어가 들어있습니다.
RG 짐 커스텀 – 미출시, 팬들 사이에서 기대 높음
현재까지 RG로는 발매되지 않았지만, 구조적 특성과 디자인 해석이 RG에 적합하다는 평가가 많아 팬들 사이에서 꾸준히 요청이 있습니다.
짐 스나이퍼 II 같은 사례로 볼 때, 추후 기획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PG 짐 커스텀 – 미출시, 상품화 가능성은 낮음
PG 등급에서는 단 한 번도 기획된 바 없으며, 주역기가 아닌 짐 커스텀의 포지션상 PG화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고정밀 메카 해석이나 LED 기믹 등이 적용되기 어려운 외형이기 때문에 기술적·상업적 측면 모두 진입 장벽이 높습니다.
결론: MG는 결정판, HG는 클래식 정통 재현
짐 커스텀은 HG와 MG 두 등급에서 모두 높은 평가를 받는 기체입니다. 특히 MG는 디테일, 가동성, 조형, 심지어 가성비까지 모든 면에서 우수한 완성도를 자랑합니다.
HGUC | 깔끔한 외형, 쉬운 조립, 설정 재현도 높음 |
MG | 고가성비, 디테일 및 가동성 우수 |
RG | 미출시, 프레임 해석 기대감 높음 |
PG | 미출시, 구조 및 상품성 측면에서 한계 있음 |
짐 커스텀은 짐이라는 이름이 무색할 만큼 정제된 고급 양산기이며, Z건담 및 0083 팬이라면 반드시 소장할 가치가 있는 프라모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