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 캐논 II(GM Cannon II)’는 기동전사 건담 0083 스타더스트 메모리에 등장하며, 설정상 제타건담 시점까지 실전 투입된 연방군의 포격형 양산기체입니다.
두터운 장갑, 어깨의 240mm 더블 캐논, 묵직한 실루엣이 특징으로, 짐 커스텀과 구조적으로 유사한 고성능 기체입니다.
HG 짐 캐논 II – 짐 커스텀 금형 유용, 설정 재현과 디테일 양립
HGUC 짐 캐논 II는 2002년에 발매된 HGUC No.030 키트이며, HGUC 짐 커스텀의 관절 및 무장 일부 금형을 유용하여 제작된 제품입니다. 전체적인 실루엣과 프로포션은 원작 애니메이션에 매우 충실하며, HGUC 짐 改의 금형을 공유하는 대부분의 킷과 마찬가지로 가동성은 다소 제한적입니다.
팔꿈치, 고관절, 무릎 등의 가동 범위는 현대 HG 기준에서는 아쉬운 편이나, 무게감 있는 실루엣과 군더더기 없는 디테일은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색분할은 HGUC 짐 계열 중에서도 우수한 수준이며, 기본적인 색상 대부분은 사출로 재현되고 있습니다.
무장으로는 불펍식 짐 라이플, 실드, 빔 사벨이 포함되어 있으며, 라이플은 불펍식 구조를 고려하여 손목이 안쪽으로 살짝 꺾여 있는 전용 손 파츠가 제공됩니다. 씰은 모두 테트론 씰로 구성되어 있으며, 고간부의 V자 마킹, 머리 센서 등은 도색 없이도 테트론 씰을 통해 설정 표현이 가능합니다.
또한 짐 커스텀 금형을 기반으로 했기 때문에, 정크로 남는 버니어 부품이 존재하는데, 이는 다른 킷에서 버니어 파츠가 파손되었을 때 예비 부품으로 활용 가능한 장점이 있습니다.
HGUC 짐 캐논 II는 고전적인 구조 속에서도 설정 재현, 색분할, 부속 디테일 등에서 매우 밸런스 잡힌 키트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MG 짐 캐논 II – 미출시, B-CLUB 레진 컨버전 파츠만 존재
MG 짐 캐논 II는 2025년 현재까지 정식 발매된 적이 없습니다. 다만 과거 B-CLUB에서 MG 짐 커스텀 전용 레진 컨버전 파츠가 발매된 바 있으며, 이를 통해 짐 커스텀을 짐 캐논 II로 개조할 수 있었습니다.
해당 제품은 전용 어깨 캐논, 백팩, 일부 장갑 외장 파츠를 포함한 레진 킷 형식으로, MG 짐 커스텀과 결합하여 조립하는 구조입니다. 하지만 레진 특성상 일반 프라와는 다르게 가공성이 낮고, 사포질, 접합선 수정, 퍼티 작업 등 고난이도 작업이 필수입니다.
또한, 사출 색상이 없기 때문에 전체 도색이 전제된 작업이 요구되며, 프라모델 초보자보다는 레진 키트 경험자나 개조 작업에 익숙한 컬렉터를 위한 고급 컨버전 아이템입니다. 아직까지 반다이 공식 MG로는 발매되지 않았으며, 팬들 사이에서는 MG 짐 캐논 II 정식 발매에 대한 요청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RG 짐 캐논 II – 미출시, 실현 가능성은 낮지만 기대는 있음
2025년 현재 RG로는 발매된 바 없으며, 상품성 및 구조 해석 측면에서 우선순위가 낮은 기체입니다.
다만 짐 스나이퍼 II 등의 사례를 통해 RG화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PG 짐 캐논 II – 미출시, 프레임 및 상품성 측면에서 어려움
PG 등급으로는 발매된 적이 없으며, 기술적 차별성과 상품성 모두 확보가 어렵습니다.
기획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결론: HG는 설정 재현에 충실한 실전기, MG는 미출시지만 팬 수요는 여전
짐 캐논 II는 포격형 양산기라는 독특한 포지션과 묵직한 외형으로 인해 짐 커스텀과 더불어 “고성능 짐 계열 기체”의 대표격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HGUC는 짐 커스텀 금형을 유용하여 제작된 만큼 프로포션과 디테일이 훌륭하며, 불펍식 라이플과 손목 연동 손 파츠, 테트론 씰 등 디테일 표현이 뛰어나 설정 재현용 또는 제타/0083 컬렉션 전시용으로 강력히 추천할 수 있는 킷입니다.
반면 MG는 현재까지 정식 발매되지 않았으며, B-CLUB에서 레진 컨버전 파츠만 출시된 전례가 있을 뿐입니다.
이 레진 제품은 도색 및 고난이도 작업이 필수인 만큼, 입문자보다는 고급 유저용 커스터마이징 키트에 가깝습니다.
따라서 HGUC는 현 시점에서 가장 현실적인 선택지이며, MG의 정식 발매는 팬층의 오랜 염원이자, 반다이에게 지속적으로 요청되고 있는 아이템입니다.
RG, PG는 미출시 상태이며, 기체 특성상 실현 가능성은 낮지만 짐 커스텀 계열 RG 전개가 진행될 경우 파생 가능성 정도는 남아 있습니다.
짐 캐논 II는 고전 짐 계열 중에서도 설정 재현, 무장 디테일, 외형 밸런스 모두 우수한 기체로, 제타건담 및 0083 팬들에게 여전히 수집 가치가 높은 유닛입니다.